조선을 방문한 하멜은 동인도회사 직원이였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의 직원으로, 1653년 일본 나가사키를 향해 항해하던 중 태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36명의 동료와 함께 제주도에 도착한 후, 조선에서 13년간 억류 생활을 하게 됩니다.하멜은 조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멜 표류기》라는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 책은 조선의 지리, 언어, 풍속 등을 유럽에 소개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멜은 제주도에서 10개월간 머물다가 한양으로 압송되었고, 이후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되었습니다. 그는 극심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탈출을 계획하였고, 결국 1666년에 일본을 통해 네덜란드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하멜의 기록은 조선의 문화와 사회를 서양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그는 조선에서의 경험을 통해 당시 ..
세계사 이야기
2025. 3. 17.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