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제주도의 빛나는 자선가와 기후변화의 역사적 연결고리 1794년, 제주도에서 대기근이 발생했을 때, 한 여성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녀는 누구였을까요? 바로 조선 후기 제주도의 여성 상인이자 위대한 자선가 김만덕입니다.김만덕과 18세기 제주도의 기후 위기김만덕(1739-1812)은 조선 시대 제주도 출신의 여성 상인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위대함은 1794년(정조 18년) 제주도에 극심한 가뭄과 기근이 들었을 때 드러났습니다. 당시 제주도는 연이은 기후 재해로 식량 공급이 끊겨 수천 명의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렸습니다.이때 김만덕은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 500석을 구입해 ..

기후변화 2025. 5. 24. 06:00